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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이 인물을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을까?”

역사 속에 묻힌 인물이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다. 그의 삶과 순교를 그린 영화 **‘탄생’(2022)**은 단순한 종교 영화가 아니다. 시대를 앞서간 청년이, 조선이라는 땅에서 어떻게 세계를 향해 나아갔는지를 보여주는 한 편의 드라마이다.

 


 출연진과 연출진

🎬 감독: 박흥식
🎭 출연: 윤시윤(김대건),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등
 제작비 150억 원, 천주교 주교회의 후원, 라파엘 픽쳐스 제작이라는 든든한 지원 아래, 묵직한 주제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함께 담아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영화 *‘탄생’*은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5세부터 25세까지, 단 10년 동안의 놀라운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그의 순교를 단순히 신앙의 결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기’**에 집중합니다.

🧒 15세, 운명을 바꾼 선택

소년 김대건은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이고, 선교사들의 추천을 통해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조선 정부의 박해를 피해 마카오 유학길에 오릅니다. 조선에서 기독교는 불법이었기 때문에, 신학생이 되는 것 자체가 목숨을 건 모험이었습니다.

📚 마카오 신학교에서의 수련

이들은 파리외방전교회가 운영하는 마카오 신학교에서 라틴어, 신학, 철학, 그리고 여러 언어(프랑스어, 중국어 등)를 배우며 신부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습니다. 김대건은 이곳에서 뛰어난 언어 감각과 리더십을 드러내며 두각을 나타냅니다.

🚢 세실 제독과의 만남 & 에리곤호 승선

이후 그는 **프랑스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Cécille)**과 함께 **에리곤호(Erigon)**를 타고 상하이로 이동합니다. 이 여정에서 제국주의 시대의 서구 열강, 아편전쟁 등 격동의 국제 정세를 직접 목격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를 통해 김대건 신부의 지리학적, 외교적 식견을 강조합니다.

🛤️ 귀국을 위한 길 없는 길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한 길은 험난했습니다. 김대건은 먼저 만주를 경유하는 육상로를 개척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나중에는 직접 백령도 해상경로를 시도해 라파엘호를 타고 조선으로 귀환합니다. 당시 **해로(海路)**를 통한 입국은 목숨을 건 시도였으며, 김대건은 이를 지도 제작까지 해가며 준비합니다.

🧭 조선 내 활동과 체포

귀국 후 김대건은 조선 천주교 신자들에게 성사(성례전)와 위로를 전하며 활발하게 선교 활동을 펼칩니다. 하지만 당시 헌병 조직인 포도청은 기독교인을 적대시했고, 김대건은 결국 신분이 발각되어 체포됩니다. 그는 극심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신앙을 굽히지 않습니다.

 

 

⚰️ 순교의 순간

1846년, 김대건은 서울 근교 새남터에서 처형됩니다. 그는 단두대 앞에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신념과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말하며 조선인 최초의 사제로서 순교합니다. 그의 나이, 불과 25세였습니다.


눈길을 끄는 포인트

📌 국제적 배경
김대건 신부는 조선인이지만 활동 무대는 마카오, 만주, 상하이, 심지어 프랑스까지 이어진다. 그는 세계를 품은 청년이었다.

📌 지식과 언어의 천재
그는 단순한 신학생이 아니었다. 프랑스어와 영어,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외국 선교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다. 이는 당시 **통역가(interpreter)**가 거의 없던 조선에서 매우 드문 일이었다.

📌 종교를 넘어선 메시지
신앙이 없더라도 영화를 통해 ‘신념’이라는 키워드에 감동받을 수 있다. 한 청년이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감수한 고통과 선택은 지금의 청년들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몇몇 평론가들은 영화가 다루는 사건이 너무 많아 이야기가 산만하고, CG 효과가 어색한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김대건 신부의 삶 자체가 워낙 드라마틱하고 방대한 내용이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무엇보다 역사적 고증배우들의 열연으로 이러한 아쉬움을 상쇄하고 있다.


 

 

김대건 신부 성상, 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졌나?

2023년 9월 16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김대건 신부의 성상이 세워졌다. 동양인 최초의 사례다.“왜 하필 김대건 신부인가?” 바티칸의 중심,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550년간 비어 있

myvoice.wissue.net

 


결론: ‘탄생’은 시대를 초월한 청춘의 이야기다. 단순히 순교한 성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탄생’*은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청년 김대건의 이야기이며, 그가 어떤 시대를 살았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 영화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자기 길을 믿고 걷는 용기를 전해준다.


👀 더 알고 싶다면?

김대건 신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주제!
"김대건 신부가 순교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무엇이었을까?"
놀랍게도, 그의 유언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 김대건 신부 유언은 무엇? 다음페이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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